인터넷 달구는 북남북녀 이야기 -탈북과정 썰

2016. 9. 15. 20:40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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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달구는 북남북녀 이야기 -탈북과정 썰

 

 

 

 

 

 

브로커가 국경을 넘으면 북두칠성만 보고 가라고 해서 별만 보고 내몽골 사막을 미친 듯이 뛰었어요. 국경경비대를 피하기 위해 밤 중 사막 한가운데 엎어져 있을 때는 심장이 얼어붙는 것처럼 추웠죠.”

하얀 피부와 갸름한 얼굴, 오른쪽 눈썹에 피어싱을 하고, 팔뚝엔 문신이 선명했다. 유행의 최첨단을 달리는 서울 홍대 한복판에서 만날 듯한 외모의 20대 청년이 인터넷방송에서 털어놓는 이야기는 전쟁통을 방불케 하는 탈북(脫北) 이야기였다.

함경북도 청진 출신인 이평(22)씨는 인터넷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탈북 BJ(Broadcasting Jockey·방송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5월 23일 시작한 이씨의 방송은 3개월 만에 누적 시청자 수가 28만명을 넘어섰다. 이씨가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에 올린 ‘탈북과정 썰!’ 동영상은 9월 초에 120만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최근 인터넷 방송에서는 탈북민 출신 BJ가 전하는 ‘북한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TV나 잡지 등에서 익숙한 탈북민 스토리와 달리 20대의 젊은 감성으로 소개하는 북한 이야기가 독특한 재미를 준다는 평이다.

인터넷방송 2년차 BJ인 손봄향(29·여)씨는 아프리카TV 누적 시청자 수가 176만에 달하고 유튜브에 올린 ‘탈북녀 손봄향 탈북스토리’ 영상은 200만번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탈북훈남’ ‘탈북녀’ 등의 타이틀을 내걸었지만, 북한 이야기 외에도 ‘먹방(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이나 20대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연애 이야기 등의 콘텐츠도 다룬다.

이평씨는 “나도 탈북자지만 탈북자들이 나오는 기존 TV방송은 고생담과 우는 모습만 강조해 지나치게 감성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인터넷 방송에선 고생담 외에도 북한의 인기 만화영화부터 성(性)생활까지 실제 북한의 일상은 어떤지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열살 때 북한 국경을 넘었다. 먼저 탈북해 한국에 입국한 부모를 만나기 위해 목숨을 건 모험을 감행했다. 중국 북부 국경 지대인 내몽골자치구를 거쳐 몽골로 탈출한 이씨는 울란바토르에 있는 한국대사관을 통해 2004년 10월 꿈에 그리던 한국땅을 밟았다.

이씨가 인터넷 개인방송을 하기로 결심하는 데는 3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는 “부모님이 반대했고, 탈북자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신분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탈북자들을 ‘빨갱이’ 취급하거나 못사는 사람으로 여기는 게 너무 싫었다”며 “이런 편견과 선입견을 깨 주고 싶어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방송으로 북한에 대한 젊은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씨는 “방송을 하다 보면 ‘북한 사람들은 정말 인육을 먹느냐’부터 ‘북한 사람들은 모두 특공 무술을 하느냐’ 등 말도 안 되는 질문을 받기도 한다”며 “젊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더 북한에 대해 모르고 있어, 방송을 통해 이런 궁금증을 없애 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방송의 애청자라는 직장인 권모(29)씨는 “편집과 대본으로 진행되는 TV프로그램과 달리 개인 인터넷 방송은 평소 북한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실시간으로 물어보고 들을 수 있다”며 “TV프로그램보다 솔직하게 느껴지는 이유”라고 말했다.

 

 

 

============== msn 뉴스에서 퍼온건데...

기사제목이 내 또래들, 북한을 너무 몰라"…인터넷 달구는 北男北女의 '북한 이야기'

 

심히 궁금한데 남한애들이 자기와 다르니까 옹호하니 인터넷 스타가 된것 같으신데...

왜 탈북남성은 군대를 가지않고, 탈북과정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미래를 보면 군대도 가지 않는데 취업고 결혼을 할수 있을까?

평생 별풍선 받으면서 아프리카 bj할수는 없는거쟎니...?

철좀들으세요

개인적으로 중국 북한 싫어하는데 이런사람들때문에 더 싫어질라고 한다.

강서구 마곡지국에서 탈북자와 다문화 가정 아파트 분양해주고 싶은데.. 지역 주민들이 들고 일어나는것이 이해가 가

내가 태어난 나라를 고를수는 없지만,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었는데 그게 그렇게 자랑거리는 아닌듯해

그리고 왜 탈북자는 군대도 가지 않고, 남한에서 탈북했다는 이유만으로 국민의 세금으로 국가유공자 취급받고

특례입학을 지원해주는지....

이러니 빨갱이 소리를 듣는 듯 싶다.

네이버에서 아무리 검색해봐도 탈북자가 거의 1~2명빼고 없구나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남한에서 살려면 남자라면 당연히 군대를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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